우리집동물칭구칭긔

김남구 자는 중☁️☁️☁️

키미🐨 2023. 4. 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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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올려놔도 잠 안깨는 남구
시그니처 포즈 슈퍼맨 자세
눈가리고 애웅
앞 발 귀여움 포인트
저렇게 자면 안불편한가?
고양이떡이다 빨래할 때가 됐다
누나 게임 방해 중
슈퍼맨!
셀프 미용 중 반 백숙 상태
남구 세탁기 들어갔어? 애용하는 박스 스크레쳐

우리 집에 남구가 온 지도 벌써 8년이 넘어간다.
엊그제 온 것만 같은데 2015년 사진첩 속에도 남구가 있다.
고속도로 옆 고양이 키우는 집에 가서 밥동냥을 하던 아이는 이제 한입만 고양이가 되어서 내가 먹는 모든 음식의 기미냥궁을 하려고 한다. (길에서 있을 때 사람음식을 많이 먹었던 걸까?)
품종묘인데 길에서 왜 있었냐고?
나도 몰라.
고양이한테는 잘 안 하는 몸 안에 태그도 있다고 하는데 길을 잃은 건지 이전집사가 유기를 했던 것인지....
동물병원에서 태그에 등록된 전집사에게 연락했을 때 고양이 안 키우겠다고 한 것까지만 알뿐이다.
(그간 진료했던 비용 청구하고 데려갈래요? 하니 싫다고 했대)
고양이도 동생처럼 키우자 해서 언니랑 이름은 돌림자를 쓰기로 했고 우리는 이 아이에게 김남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고양이의 삶도 이름을 따라가는 걸까?
남구는 아주 멍충미 돋보이는 순박한 시골청년 같은 성격의 고양이로 자라났다.
이렇게 이쁜 아이가 왜 길에 있었을까
동물병원에서는 길에서 더러운 웅덩이의 물을 마시면서 눈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이 두 번 사이클을 돌정도라 고했다. 최소 2개월은 밖에서 살았을 거라고...
철도 길고, 모 색도 밝아서 쉽지 않았을 그 시간을 견뎌줘서 나를 만나 다행이야.
이렇게 편하게 두 다리(?), 아니 네 다리 뻗고 자는 널 보면 나도 좋아.
지금은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냥이지만 그래도 내 눈에는 애기야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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