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뭘 먹을까하다가 조개구이 먹자는 말에 바로 영종도로 넘어가는 길.
해가 질 때가 되어서 뉘엿뉘엿 노을도 지기 시작 할 때쯤.
예뻐서 찍었는데 카메라로는 다 담기질 않는 듯하다.
영종대교를 지나가다보면 옛날에는 (대략 10여년쯤?ㅋㅋ) 그런 방송이 없었는데 뭐라고 뭐라고 자꾸 경고방송이 나오드라. 하나도 못 알아 들었지만 뭐 위험하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
마시안 해변 쪽으로 가는 도로에는 우측에 여러 큰 건물들이 있었는데 면세점이나 뭐 그런것들이었다.
저 건물 안에 있는 물건들은 얼마나 비쌀까 불이나면 얼마나 손해인걸까 생각하면서 영종도 안쪽으로 진입.... ㅎㅎ
조개구이 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좀 안됐던 듯.
우레탄 창으로 덮어놓은 안쪽에서 조개구이 불판들이 달궈지고 있으니 여기가 찜질방인가 조개구이 가게인가...?
아주 덥고 땀띠나는 기분이었다.
사장님 이 천막 좀 치울수 없는건가요? ㅋㅋㅋ
우리는 3인 무한리필 조개구이 여서 1인당 33,000원 짜리로 주문했다.
다 계산하고 나와보니 소주 5병 ... ㅎㅎㅎㅎ
어쩐지 집에오는데 많이 취하드라.
첫번째 나오는 접시가 제일 실한거 맞죠? 그쵸?
각종 조개들하고 피자소스랑 치즈가 얹혀진 조개들이 첫번째 접시로 나왔다.
난 이게 맛있더라. 마지막 접시는 원하는 조개만 주문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걸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음.
기본 반찬으로는 무슨무슨 떡볶이랑 무슨무슨 돼지고기볶음같은거랑, 튀김이랑 후르츠칵테일이랑 콘샐러드?
근데 저거먹을배면 조개구이를 하나 더 넣는게 더 좋은데요 저는? ㅋ
아마도 앞으로도 나는 영종도로 조개구이 먹으러가자고하면 여길 갈 것 같다.
근데 네이버 후기들 보니깐 가게 양쪽으로 실내랑, 이런 포장마차 같은 부분으로 두군데로 나뉘어져있었는데 실내가 훨씬 시원하다던데... 다음에는 실내로 가서 먹어야겠다.
진짜 먹는건 맛있고 술도 좋은데 너무 더워서 홀라당 취하는 느낌이었단말이지
맛있는 조개구이.
영종도 데이트코스. 아주 굳이었다.
가게 바로 건너편에는 큰 탐탐 프랜차이즈 커피숍도 있고 탁트인 바닷가도 보이고 .
뷰도 참 좋았다.
'먹고,놀고하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 가구 고르기(침대/쇼파/식탁) (0) | 2023.08.12 |
---|---|
candlelight 캔들라이트 공연🕯 (0) | 2023.07.30 |
[부평쌀국수]옛날포사이공 (0) | 2023.07.26 |
검단신도시 대왕유부초밥 '유부야' (1) | 2023.07.20 |
(파지약과) 포천약과맛집 '장인 더' (1) | 2023.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