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자리에 전일맥주!
술자리 2차는 가볍게 먹기 위해서 맥주집으로 가는 편인데 예전에는 봉구비어, 역전할매가 있었다면 요새는 종류가 더 다양해져서 갈 곳이 늘어난 것 같다.
오늘은 석남동 사거리에 있는 전일맥주로 Pick!
원래는 노랑통닭이 있던 자린데 한동안 문을 여는둥 마는 둥 오픈을 멋대로 하더니 결국은 폐업 수순을 밟았는지 어느 날인가 뿅 하고 생긴 전일맥주.
어딜 가나 키오스크....
요새는 키오스크 없이 직원이 주문받는 곳이 드물어진 것 같아. 사람 부르지 않아도 되고 주문 누락되는 것 없이 키오스크 쓰는 것도 편하긴 한데 가게별로 쓰는 방법도 다르고 그래서 헷갈릴 때도 많다.
우리는 하이볼 두 잔과 마약옥수수 전, 파인애플슬러시, 먹태로 결정.
(가볍게 먹기로 했는데 전혀 가볍지 않아 ㅋㅋㅋㅋ)
파인애플슬러시는 국룰이지
술 마시고 나면 갈증도 나고 시원하고 단 게 너무 당긴다.
이런 맥주집에 항상 있는 메뉴가 파인애플슬러시인 듯.
아주 테두리까지 작은 수저로 싹싹 긁어먹었다.
마약옥수수 전
음식이름에 마약 안 붙이면 큰일 나나?
왜 자꾸 마약을 붙이는 거야 그만큼 맛있다고?
그만큼 중독적이라고?
그냥 존맛탱옥수수전해도되잖아.
왠지 그 단어 붙이는 게 마음에 안 들었어.
앗 가게 뒤편에 비밀공간 테라스
우리는 가게 들어가서 창가 쪽에 앉았는데 화장실을 가려다 보니 가게 내부 뒷편으로는 이렇게 테라스가 있고 손님들이 엄청 많았다.
매장 내부 테이블은 텅텅 이었는데 이유가 있었어.
분위기가 훨씬 좋다.
다음에 온다면 우리도 테라스 자리로 가서 놀자고 다짐.
화장실 내부도 스테인리스 재질의 세면대와 변기로 깨끗함이 느껴졌다. 술집 화장실은 거의 건물 내에 공용화장실인 경우가 많아서 더럽고 보기 싫은 꼴을 자주 마주치는데 여기는 전일맥주 전용 화장실이라서 그런지 관리가 잘돼서 사용하는데 아주 좋았다.
화장실 때문에 별 다섯 개 ☆☆☆☆☆
분위기 있는 테라스도 별 다섯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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